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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erview

진종경 강사

  • 등록일2023.02.22
  • 조회수20079

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.

안녕하세요. 진종경입니다.

현재 네이버시리즈에서 작품을 연재중이고 SBS부산지점에서 웹툰수업을 하고 있습니다.

 




연재하신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.

[너와 사는 그 집] (전작이자 데뷔작)

부모님의 황혼여행으로 갑작스레 쉐어하우스의 관리자가 된 백수 구하나가 세입자로 들어온 두 남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힐링 로맨스

[어떠한 경우라도] (연재중)

사기를 당해 집도 절도 없어진 대학생 최경우가 과거 알고 지냈던 원태희의 집에 빌붙게 되면서, 잊었던 과거를 기억하고 트라우마를 해소하게 되는 이야기

데뷔작은 작화담당이긴 했지만, 쓰고 나니 둘 다 돈과 집이 얽힌 얘기네요^^;




어떻게 웹툰작가가 되셨나요?

저는 출판만화를 보고 자란 세대인데요.

어렸을때 시골에서 자라다보니 집에 돌아오면 놀게 없어서 자연스레 책을 보게 됐습니다. 책 중에서는 또 만화책이 재밌잖아요. 장르 불문하고 막연히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, 난 그림을 그리는데 이야기도 좋아하니까 만화가 하고 싶다 이렇게 장래를 단순하게 결정했어요. 이후에도 그외엔 하고 싶은일이 딱히 없더라구요. 대학 갈 시기가 왔고 그러면 관심있는 분야로 가자 해서 관련학과에 들어갔었죠. 그전까지 그림은 혼자 좋아서 그리는 거였는데, 과제로 안 그려본 것들도 도전해보고, 동기들 작업 과정, 마인드를 보며 시야를 넓혀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


졸업후에는 5~6년정도 작은 외주나 웹툰 관련 직종, 일반 직종 일을 하며 몇 번의 공모전 도전과 낙선을 반복했습니다. 마지막 공모전에 떨어지고, 이제 새작업 뭘 해볼까 하던 중에 이미 데뷔한 학교 동기인 글작가 분이 그림작가를 구하면서 협업으로 연재를 하게 됐어요. 어떻게 보면 결국 학연 덕을 보게 된 셈이네요.